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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1회 11점' 두산, 한화에 24-3 대승

오랫동안 침묵했던 두산 베어스 타선이 드디어 폭발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1회부터 11득점을 몰아치며 폭발했다. 두산은 선두 타자 안권수를 시작으로 5번 타자 허경민까지 5연속 안타로 석 점을 선취했다. 한화 선발 윤대경은 후속 타자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간신히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지만,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허경민과 김재호가 다시 연속 안타를 쳤고 대타 김재환의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까지 나왔다. 윤대경은 타순이 한 바퀴 돈 다음에야 안권수를 인필드 플라이로 잡았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다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강판당했다. 두산 타선의 공격은 계속됐다. 두산은 구원 등판한 주현상을 상대로 강승호-양석환-허경민이 3연속 적시타로 다시 5점을 더했다. 1회 초에만 10안타 11득점을 기록했다. 11득점은 역대 1회 초 최다득점 타이기록(종전 2018년 8월 12일 KIA타이거즈)이다. 10안타 역시 최다 타이기록(종전 2006년 9월 23일 두산)이다. 1회 말 공격팀까지 합쳐도 11득점 이상은 역대 5번째, 10안타 기록은 최다 타이로 역대 5번째다. 양석환의 적시타로 리그 역대 두 번째 팀 24000득점(종전 삼성 라이온즈)의 대기록도 채워졌다. 승기가 일찌감치 정해졌지만, 두산 타선의 맹공은 계속됐다. 한화가 1회 말 한 점을 추격한 후인 2회 초, 두산은 2사 후 정수빈의 안타-김재환의 볼넷-안권수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다시 석 점을 추가했다. 이어 3회 초에는 돌아온 양석환이 한화 루키 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회 초에는 이날 출산 휴가에서 막 복귀했던 김재환이 다시 문동주에게 솔로포를 날렸고, 안권수의 안타 후 페르난데스까지 투런포를 추가했다. 두산은 6회 기어이 20득점 고지를 돌파했다. 선두 타자 안권수가 볼넷, 후속 페르난데스가 안타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박계범-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박세혁의 밀어내기 볼넷, 안재석의 2루수 앞 땅볼로 다시 3점을 더했다. 팀 21번째 득점. 한화는 승패가 굳어진 9회 초 내야수 이도윤을 마운드에 올렸고, 1이닝을 투구하면서 4피안타로 22·23·24번째 점수를 내줬다. 24점은 두산 베어스 역사상 최고 득점(종전 2017년 9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 21점) 기록이다. 2번 타자로 출전했던 페르난데스도 6안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종전 2020년 7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5안타)을 경신했다. 한화는 7회와 9회 각 한 점씩 냈지만, 두산의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로버트 스탁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그는 이날 106구를 던지면서 6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5승(2패)을 달성했다. 한화는 선발 윤대경이 3분의 2이닝 만에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1승)를 기록했다. 주현상이 2회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1과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역시 부진했다. 뒤이어 루키 문동주와 박준영에게 2이닝씩 맡겼지만, 각각 4실점·3실점으로 고전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2022.05.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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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6이닝 1실점·QS' 스탁, 시즌 5승 요건 충족

로버트 스탁(33·두산 베어스)이 역대급 득점 지원을 안고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스탁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06구를 던지면서 6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총 21점을 지원받은 그는 21-1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7회 초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0에서 2.31까지 내려갔다. 이날 스탁의 등판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다. 스탁의 등판 직전인 1회 초 두산이 맹공을 퍼부은 덕분이다. 두산 타선은 1회에만 10안타 11득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이날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그러나 등판이 늦어진 탓일까. 스탁은 1회 말 고전했다. 선두 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내준 볼넷을 시작으로 1이닝 2피안타 3볼넷으로 흔들렸다. 초반 병살타를 유도한 덕에 실점은 한 점에 그쳤지만, 제구 난조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했다. 1회를 최소 실점으로 막은 스탁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스탁은 2회 말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박정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터크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어 3회 1사 후 정은원에게 2루타를 내주긴 했으나 노시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하주석에게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실점 없이 마쳤다. 스탁이 호투하는 동안 타선의 득점 지원은 계속 됐다. 2회 3점, 3회 1점을 낸 두산 타선은 4회 다시 3점을 추가했다. 득점 지원이 더해진 스탁은 조금씩 페이스를 더했다. 4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그는 5회 선두 타자 박정현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뒤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웠다. 스탁은 개인 승리뿐 아니라 팀이 필요했던 6이닝 소화까지 완수했다. 그는 6회 말 마운드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4번 타자 노시환과는 8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을 이끌었다. 후속 이도윤에게 1루수 글러브를 스쳐 지나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인환을 1루수 땅볼,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2022.05.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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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두산, 1회 초 10안타-11득점 대폭발 대기록 '역대 2번째'

두산 베어스가 '역대급' 1회를 만들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에만 11점을 몰아쳤다. 선두 타자 안권수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강승호-양석환-허경민까지 5연속 안타로 아웃 카운트 없이 석 점을 선취했다. 두산은 이어 박세혁의 희생 번트 후 김재호-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김재환의 밀어내기 사구-페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 차를 여섯 점까지 벌렸다. 한화가 뒤늦게 투수를 윤대경에서 주현상으로 바꿨지만, 강승호-양석환-허경민의 3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경기는 한 이닝 만에 11-0까지 벌어졌다. 1이닝 10안타 11득점의 역대급 이닝이 만들어졌다. 11득점은 역대 1회 초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지난 2018년 8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던 KIA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 경기에서 KIA가 기록한 바 있다. 10안타 역시 최다 타이기록이다. 지난 2006년 9월 23일 두산이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5724일 만이다. 1회 말 공격팀까지 합쳐도 역대급 기록이다. 1회 11득점 이상으로 넓혀도 역대 5번째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1992년 4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OB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기록한 13점이다. 1회 10안타 기록 역시 최다 타이로 역대 5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삼성이 기록한 바 있다. 대전=차승윤 기자 2022.05.26 20:42
야구

추신수 폭주 7경기 연속 안타

‘추추 트레인’의 폭주는 계속됐다. 클리블랜드 이적 후 기량을 뽐내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4)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더불어 시즌 7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쐐기 2타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2타점을 보태 시즌 15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 3할2푼7리에서 3할2푼2리(59타수 1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이날 우완 선발을 상대해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중심 타선에 배치된 추신수는 1회 장타를 터뜨리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1회 2-0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루쿠 허드슨을 상대로 낮은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뿜어냈다. 역시 초구를 좋아하는 추신수다웠다. 추신수는 초구 공략 성공률이 아주 높다. 초구를 쳤을 때 9타수 5안타(.556)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2루타를 친 뒤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자니 파랄타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시즌 7번째 득점.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이 좌우완 투수를 가리지 않고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하자 추신수의 폭주기세는 더욱 무섭다. 최근 LA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와의 6연전 동안 타율 4할1푼6리(24타수 10안타)의 맹타를 과시 중이다. 이 기간 2루타 4개를 터뜨려 중심타선에 들 만한 장타력을 과시했고 타점도 8개나 기록하며 해결사 능력을 선보였다. 장차 3번이나 5번 타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수치들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회 타자 일순하고 돌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2루 땅볼.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1루 땅볼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1루에 진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회에만 추신수의 2타점 2루타 등 8안타(1홈런)와 볼넷 1개 등을 묶어 대거 11득점하하며 13-0으로 대승. 6연승을 달렸다. 한용섭 기자 2006.08.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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